#2026년워크트렌드 #AI대전환 #이벤터스 #이모티콘
어느덧 2025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어요. 님의 올해는 어떤 시간이었나요? 잘 해낸 순간도, 아쉬움이 남는 순간도 있었겠죠. 한 해를 간단하게 돌아보고 싶다면 KPT 회고법을 추천해 드려요. 2025년의 Keep(잘한 점), Problem(아쉬운 점), Try(내년에 해보고 싶은 것)를 1~3개씩 적어보는 건데요. 거창하진 않아도 올해를 되새기는 나만의 기록으로 충분하답니다.
이번 일터레터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점에 도움이 될 이야기들로 가득 채웠어요. 그럼 2025년의 마지막 일터레터를 함께 열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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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일터뷰 | 효율과 몰입으로 굴러가는 이벤터스의 지속 가능한 사무실
일터통계 | 일터의 온도를 바꾸는 이모티콘 사용법 [🎁 기프티콘 증정 EVENT] 뉴스 | 데스커가 선정한 2026년 워크 트렌드 일터멘터리 | AI 대전환 시대의 일터, 이 변화는 꼭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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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터뷰에서는 일하는 공간에 철학을 담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터’라는 작은 세계를 탐구해요.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각양각색의 일터에서 새로운 영감을 발견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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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몰입으로 굴러가는 이벤터스의 지속 가능한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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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찾아간 일터는 비즈니스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EventUs)입니다. B2B 행사를 운영하거나 참여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인데요. 이벤터스는 2014년 안영학 대표의 창업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쳐 지금의 형태에 이르렀어요. 이벤터스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이벤터스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작은 조직에서 효율과 몰입을 동시에 만들고 싶은 분
- 사무실을 일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
- 본질에 집중한 일터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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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좋은 서비스’에서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로
개발을 전공하던 대학생 시절, 안영학 대표는 자신의 기획을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에 뛰어들었어요. 그렇게 탄생한 이벤터스의 전신 서비스는 11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행사 플랫폼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한 지금의 이벤터스로 이어졌죠.
물론, 처음부터 정답을 알고 출발한 것은 아니었어요. 그는 창업 이후 “우리의 서비스가 고객에게 있으면 좋은 ‘비타민’인가, 없으면 안 되는 ‘아스피린’인가?”라는 질문을 반복해서 던졌고,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번의 피벗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창업가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도 그 과정을 가장 즐겁게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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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에 만들었던 실시간 질문 서비스는 행사를 운영할 때 있으면 좋은 기능이었어요. 하지만 이 서비스가 없어도 행사를 진행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죠. 그러나 행사 모객을 도와주는 플랫폼은 달라요. 참가자가 없으면 행사를 시작조차 할 수 없으니까요. 행사 모객 플랫폼으로 피벗한 이후부터 이벤터스가 있으면 좋은 ‘비타민’이 아니라 없으면 안 되는 ‘아스피린’을 만들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어요.”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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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먼저 찾는 아스피린과 같은 서비스를 만들자’는 안영학 대표의 고객 중심 사고는 이제 이벤터스의 업무 전체에 스며든 핵심 가치가 되었어요. 업무는 언제나 내부 가설이 아니라 고객의 목소리에서 시작하고, 조직 내에는 공급자 중심의 판단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다양한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죠.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일을 CS 직무의 역할로 한정하지 않고 전 구성원이 함께 담당하는 것도 그러한 장치의 일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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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터스에 입사한 직원은 2주간 채널톡 상담을 직접 맡아요. 고객의 질문을 직접 보고 답하는 과정이 서비스를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죠. 이후에도 모든 구성원은 정기적으로 CS에 참여해요. 구성원들이 고객 중심 사고로 일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있어요.”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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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터스의 하루는 효율과 몰입으로 흐른다
고객 중심 사고가 이벤터스가 추구하는 일의 방향성을 대변하는 가치라면, ‘효율’은 이벤터스가 업무를 수행할 때 기준으로 삼는 가치예요. 이벤터스가 마케팅팀, 디자인팀처럼 직무별로 조직을 나누는 대신, 여러 직무가 섞인 사업부 체제로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한 팀으로 모이면, 모두가 같은 문제를 바라보며 불필요한 조율 없이 일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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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을 단순한 속도가 아니라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이벤터스는 ‘몰입’을 또 하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어요. 짧은 주기로 업무를 쪼개고 우선순위에 따라 수행하는 스프린트 방식은 주로 개발 조직에서 활용되는 방법이지만, 이벤터스에서는 이 방식을 전사에 도입해 모든 구성원이 몰입해서 일할 수 있도록 했죠. 주어진 시간 안에 몰입해서 일하면 야근 없이도 해야 할 일을 충분히 마칠 수 있어 자연스럽게 퇴근도 빨라진다고 해요. 효율과 몰입 덕분에 이벤터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코어 타임만 지키면 되는 주 35시간 탄력근무제가 무리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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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창업 초기에는 어쩔 수 없이 밤낮 없이 일하는 날이 많았지만, 업력이 길어지면서 조금씩 일의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직원들이 나이를 먹고 가정이 생기는 등 삶의 조건이 달라졌고, 이런 상황에서 예전처럼 무리하게 일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일을 오래 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정해진 시간 안에 얼마나 몰입하느냐라고 생각해요.”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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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학 대표에게 사무실은 이러한 효율과 몰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에요. 이벤터스처럼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에서는 옆자리 동료와 빠르게 소통하며 병목 없이 일하는 환경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올해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그는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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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과 몰입을 실천하는
이벤터스의 사무실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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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의 철학과 일터의 풍경을 기록하는 특별한 인터뷰, 일터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나의 일터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면, 간단한 소개와 함께 sanghee_lee@fursys.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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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업무 일상에 관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모아 소개합니다. 평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했다면, 일터통계에서 그 궁금증을 해소해 보세요.
12월호 일터통계,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1128) 님, (1312) 님, (4310) 님, (3503) 님, (6974) 님
- 전화번호 끝자리 4자리를 확인해 주세요.
- 이벤트 경품은 응모하신 전화번호로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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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이모티콘을 붙일까 말까 망설였던 적이 있나요? 이번 <일터통계> 12월호 설문은 ‘업무용 메신저에서의 이모티콘 사용’을 주제로 진행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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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은 이제 업무 대화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으로 보여요. ‘상황과 상대방의 톤에 맞춰 조절’(46.7%)하여 사용하거나 ‘누구에게든 자연스럽게 사용’(13.3%)하는 응답자를 합치면 절반을 훌쩍 넘거든요. 조심스럽게 부탁을 전하거나 분위기가 지나치게 공식적일 때 이모티콘을 완충 장치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특히 프리랜서, 창업자, 마케팅·세일즈 직군은 이모티콘을 커뮤니케이션의 기술로서 활용하는 경향도 두드러졌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모티콘을 반기는 건 아니었어요. 공식적인 업무 대화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친한 동료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20% 정도로 나타났는데요. 이들은 이모티콘이 전문성과 거리감 유지에 방해가 된다고 느꼈어요. 연차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업무적 경계를 더 분명하게 구분하려는 모습도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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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모티콘 하나로 대화 분위기가 달라졌던 경험을 나눠주세요!
- 현장 시공 소장님과 고객님, 그리고 제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이 있는데요. 제가 현장에 직접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응원이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공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이모티콘을 사용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 고객님도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더 편하게 남기시더라고요. 텍스트와 적절히 섞어 쓰면 대화의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풀려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30대 / 8~12년 차 / 디자인]
- 고객사와 대화할 때 시의적절하게 사용한 이모티콘 하나로 분위기가 좋아졌던 기억이 있어요. 라포 형성에도 효과적이었습니다. 너무 과하거나 장난스러운 것보다는 귀여우면서 존중의 뉘앙스를 담은 이모티콘을 주로 사용하게 돼요. [30대 / 8~12년 차 / 마케팅·세일즈]
- 예전에 팀원에게 “오늘 자료 너무 잘 정리했어요!👍” 라고 보냈는데, 그 팀원이 “이모티콘 하나로 기분이 좋아졌어요.”라고 답장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고맙거나 칭찬할 때 꼭 작은 이모티콘을 하나씩 붙이고 있어요. 말로만 전하면 다소 딱딱할 수 있는데, 이모티콘 하나로 훨씬 부드럽고 따뜻하게 마음이 전달된다는 걸 실감했어요. [30대 / 4~7년 차 / 프리랜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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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커의 코멘터리: 일터레터 편집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모티콘은 🥺예요. 일정을 조율해야 하거나 급한 부탁을 해야 할 때, 애원의 눈길을 담은 이모티콘과 함께 메시지를 보내곤 한답니다. 누군가에게는 업무의 경직됨을 풀어주는 장치이고, 누군가에게는 전문성을 지키는 경계선이 되기도 하는 이모티콘. 오늘 님의 메시지 끝에는 어떤 마음이 붙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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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워라밸 | 일과 삶의 균형 ② 성장 | 끊임없이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 ③ 연봉 | 나의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 ④ 안정 | 오래 일할 수 있는 환경 ⑤ 기여감 | 사회나 타인에게 이바지한다는 감각 ⑥ 관계 | 함께 일하는 사람들 ⑦ 성취감 | 목표 완수로 느끼는 만족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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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자연스럽게 내년에는 어떤 태도로 일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게 되죠. 일터통계와 함께 2026년 새해를 준비하며 일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님은 일에서 어떤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지금의 일터는 그 가치를 얼마나 충족시키고 있는지 나눠주세요.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시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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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일터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또 그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요? 데스커가 글로벌 HR 및 워크 리서치 기관들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관통할 워크 트렌드를 ‘W.O.R.K’라는 키워드로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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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ll-being & Recovery: 성과를 만드는 건강과 웰빙
- Office Redefined: 목적형 공간으로 새롭게 정의되는 오피스
- Rise of Gen Z·α 나답게 일하는 잘파세대의 부상
- Key to Human Potential: 구성원의 가능성을 여는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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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 가지 키워드는 모두 한 방향을 가리켜요. 앞으로의 일터는 구성원의 몰입과 자율, 그리고 회복을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갈린다는 것이죠. 각 키워드가 담고 있는 맥락과 변화의 신호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내일의 일과 일터를 바라보는 데스커의 전망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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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하는 일과 일터의 트렌드 속에서 데스커만의 인사이트를 전하는 일터멘터리. 데스커와 함께 일의 본질과 일터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고, 내일의 일터를 함께 그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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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전환 시대의 일터, 이 변화는 꼭 알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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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난 몇 년간 일터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았어요. 예전에는 상사나 거래처에 보낼 메일을 다듬는 간단한 업무에만 AI를 활용했다면, 이제는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할 줄 아는 AI가 복잡한 업무까지 대신하는 시대가 되었죠. 다가오는 새해에는 AI와 함께 어떻게 일해야 할까요? AI를 훌륭한 동료로 만들고 싶은 님을 위해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한 일터의 변화를 3가지로 정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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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Unsplash by Numan 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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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먼 인 더 루프
프롬프트만 잘 넣어도 원하는 결과물이 척척 나오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AI의 결과물에는 그럴싸하게 포장된 오류, 왜곡, 추정, 편향이 섞여 있을 수 있어요. AI가 더 많은 일을 대신해 줄 미래에는 결과물에 불완전한 데이터가 섞여 들어갈 가능성이 더 크죠.
그래서 AI를 활용하는 일터에서는 AI의 한계를 보완하여 최대한의 성능을 끌어내는 ‘인간의 개입’에 주목하고 있어요. 이를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HITL)라고 하는데요. 휴먼 인 더 루프는 AI의 업무 처리 과정에 인간의 개입이 꼭 필요하다는 원칙이에요. AI가 만든 문서 초안의 뉘앙스를 맥락에 맞춰 수정하는 일이나 AI가 분석한 결과물의 정확도를 보장하기 위해 사실을 확인하는 일 등이 모두 인간의 개입에 해당해요.
지금까지 우리가 업무의 A부터 Z를 직접 해내는 플레이어였다면, 앞으로는 경기의 흐름 전체를 조율하는 감독 역할을 하게 될 거예요. AI라는 유능한 플레이어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수를 최소화하도록 가이드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AI 대전환 시대에 강력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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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X 조직
몇 년 전만 해도 거의 모든 기업이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화두로 삼았어요.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재설계하여 생산성을 높이던 흐름이죠. 이제는 그 자리에 AI를 활용해 복잡한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AX(AI Transformation, AI 전환)가 들어섰어요. 새해를 준비하는 많은 기업이 기존 조직을 AX 조직으로 개편하거나 AX 조직을 신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AX 조직으로 전환하려는 기업은 속도와 유연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해요. AI와의 협업은 작은 가설을 세우고, 그 자리에서 빠르게 실험해 보는 것이 기본이거든요. 예전처럼 정해진 일만 수행하는 부서 환경이나 여러 단계의 승인 절차를 거치는 방식 아래에서는 실천하기 어렵죠. 이에 따라 앞으로는 프로젝트별로 뭉쳤다가 흩어지는 조직, 불필요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조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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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창의성의 민주화
AI와 함께하는 일터에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새로운 것을 창작할 수 있어요.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광고 이미지 초안을 만들 수 있고, 개발자가 아니어도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으며, 마케터가 아니어도 제품 홍보 카피를 쓸 수 있죠. 고유한 아이디어, 상상력, 직관만 있으면 AI가 순식간에 그 윤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창의성의 민주화가 실현된 환경에서는 전문 기술만으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려워요. ‘기술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보다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가 훨씬 더 중요한 차별점이 되죠. 이를테면 디자인 스킬이 화려한 디자이너보다 목적에 맞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많이 아는 개발자보다 AI를 활용해 더 빠르게 실험하고 개선 방향을 결정할 줄 아는 개발자가 더 유리해질 거예요. AI가 전문적 행위를 함께 수행하는 시대에는 이처럼 기술의 앞단에 있는 아이디어, 상상력, 직관을 갈고 닦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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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커의 코멘터리: 일과 일터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계속해서 그 모습을 바꿔 왔어요. 밀려오는 변화에 때로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변화의 물결과 함께 나아가려는 열린 마음만 있다면 달라진 일터에서도 충분히 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을 거예요. 한 해 동안 각자의 일터에서 최선을 다해온 님, 내년에도 님의 일과 일터를 위한 의미 있는 이야기들로 돌아올게요.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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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데스커 | Editor 방해리 | Photographer 김하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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