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를 하면서 가장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영역 중 하나가 브랜딩이죠. 여기, 구찌, 컬리, CJ, CU 등 브랜드의 새로운 경험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하는 엘레멘트컴퍼니(LMNT)가 있습니다. 기업들이 긴 시간과 큰 비용을 들여 리브랜딩을 했지만 실패하고, 다시 이곳을 찾게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로고 하나를 바꾸려고 해도 돈을 버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는 엘레멘트컴퍼니(LMNT) 최장순 대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았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
기업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브랜딩 비결💡 (with. 엘레멘트컴퍼니(LMNT) 최장순 대표)
안녕하세요. 저는 브랜드 자산 평가부터 전략을 수립하여 브랜드의 의미를 해석하고 만드는 일을 하는
엘레멘트컴퍼니(LMNT) 대표 최장순이라고 합니다.
| 브랜드는 답답할 정도로 일관된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보통 기업에서는 경쟁사 분석, 소비자 분석은 잘해요. 그런데 자기 분석이 가장 취약한 경우가 많죠. 왜냐하면 한 회사를 10년을 다녀도 우리 회사가 어떤 조직인지를 잘 고민하지 않아요. 탄탄하게 브랜딩을 한다는 건 나다움이 뭔지를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케팅은 계속 변하지만 브랜드 안에서는 일관된 메시지가 있어야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브랜드 자체는 답답하리만큼 일관된 태도가 필요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은 유연하고 다채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 기업들이 계속해서 엘레멘트컴퍼니(LMNT)를 찾는 이유?
기업에서 로고를 일단 바꿔 놓고 잘 해석되지 않으니 그제서야 저를 부르는 경우가 있어요. 서사를 재편해 달라고요. 리브랜딩된 디자인이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대표하지 못하는 거예요.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비즈니스에 대한 스터디를 하지 않고 케이스를 보고 바꾸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죠. 그래서 로고 하나를 바꾼다고 해도 비즈니스가 돈을 버는 방식을 이해해야 해요. 이 과정은 복잡할 수밖에 없지만 결론은 미니멀하게 언어로 요약되어야 해요. 그래서 효율적인 언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굉장히 많은 비효율적인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엘레멘트컴퍼니(LMNT)의 지속 가능성은 동료에 있어요.
대표는 사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고민이 있을 때 논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해결을 해보거나 제 동료에게 영감을 얻기도 하죠. 똑같은 글을 해석했을 때 이 친구가 요약하는 것과 저 친구가 요약하는 건 다르거든요. 각자 나름대로 검색 필터링이 되고 의미가 편집되는 과정들이 보이죠. 이런 것들에서도 인사이트를 얻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는 3일 이상 삐지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어요.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기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삐져서 이 시간을 흘려버리면 억울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재밌는 규칙들도 만들어 봤죠. 엘레멘트컴퍼니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진다고 점점 더 믿고 있어요. 저는 동료들과 있을 때가 제 전성기고, 그들의 전성기에도 제가 있으면 좋겠어요.
클라이언트와 첫 상담에서는 공간의 사용 목적을 명확히 하고 원하는 지점을 면밀히 파악한 후, 직접 방문해 도면과 비교하며 공간을 파악합니다. 출입구, 창문, 기둥 등 구조적인 요소와 업무 특성까지 파악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자연스러운 동선을 계획하죠.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약 200평의 사무 공간을 체계적으로 분리하여 필요한 업무 공간을 모두 조성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70여 명의 직원이 업무에 몰입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집중했습니다.
2️⃣ 공간이 살아나는 가구 배치의 기술
공간 파악이 모두 되었으니 가구 배치가 필요하겠죠? 공간의 구조와 목적에 따라 설계는 달라지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세 개의 부서별 각 워크 스페이스를 구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습니다. 효율적인 공간 분리를 위해 부서 사이에는 3단 책장을 배치하여 영역을 나누고 수납 기능까지 확보했어요. 또한 외부 방문객이 빈번하게 방문하는 업무 때문에 사무 공간에 인접한 상담 공간까지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회의 공간 확보를 위해 좁은 공간에 최대한 많은 책상을 두는 대면 배치를 적용하고, 여유 공간에 빅테이블을 두어 회의 공간을 마련했어요.
3️⃣ 완성도를 좌우하는 컬러와 디테일
이제 세부적인 디테일을 설계합니다. 어떤 제품과 색상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하는데요. 가구 컬러는 사무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바닥과 벽의 조화, 클라이언트의 취향까지 반영해야 하죠. 또한 사무실 가구는 여러 명이 사용하고 많은 물건을 올려두다 보니 소재와 재질도 검토하여 주어진 예산 내에서 디테일을 선택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확정된 제품과 배치도로 시공이 진행되며 데스커 메이트가 현장에서 직접 시공 과정을 관리합니다. 설계가 현실로 완성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월간데스커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더 유익한 월간데스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정된 분께는 D터뷰의 엘레멘트컴퍼니(LMNT) 최장순 대표님의 책상을 구현한 Thinker's Room이 있는 데스커라운지 홍대 1day 무료 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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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게 일하는 사람들의 연결고리, 데스커 라운지 홍대는 데스커가 직접 운영하는 유료 워크 라운지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36명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F&B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Thinker's Room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해결되지 않는 문제에 봉착했을 때, 일상을 다르게 바라보려는 시도를 통해 기획의 순간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Thinkers’ 라고 부릅니다. 일과 삶에 몰입할 수 있는 데스커 라운지와 일상에서 기획의 빈칸을 발견하는 최장순 대표의 엘레멘트컴퍼니(LMNT), 그리고 ECIFF가 함께 꾸민 Thinker’s room에서 오늘 나만의 실마리를 발견해 보세요.